주간미제

CASE 00 체험 사건

탕비실 마카롱 실종 사건

냉장고에서 한정판 마카롱 6개가 사라졌다. 3분이면 풀 수 있는 체험 사건.

장소
성수동 스타트업 ‘오픈루프’ 사무실 탕비실
시간
금요일 오후 2시 ~ 3시
난이도
★☆☆
소요
약 3분

사건 개요

금요일 오후 3시, 디자이너 수아가 퇴근길에 먹으려고 아껴 둔 한정판 마카롱 6개 상자가 탕비실 냉장고에서 사라졌다. 상자에는 ‘수아 거! 먹지 마세요’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다.

오후 2시에 상자를 넣은 건 확실하다. 그 뒤 한 시간 동안 사무실에 있던 사람은 수아를 빼면 세 명뿐이다.

증거 3개를 읽고, 범인과 그 사람을 가리키는 결정적 증거를 골라 보자.

용의자

A

김민재

25세 · 인턴

입사 2주 차. 단것을 좋아한다고 자기소개에서 말했다.

“2시부터 3시까지 회의실 B에서 주간회의 자료를 준비했어요. 탕비실엔 안 갔어요.”
B

박태오

31세 · 개발자

마감이 코앞이라 하루 종일 예민하다.

“계속 자리에서 코딩했어요. 오늘 탕비실엔 한 번도 안 갔습니다.”
C

이하린

28세 · 마케터

사무실 커피머신 담당을 자처한다.

“2시 반쯤 커피 타러 탕비실에 잠깐 갔어요. 냉장고는 안 열었어요.”

증거

EVIDENCE 01

사내 메신저 #잡담 채널

금요일 오후

수아14:03

탕비실에 마카롱 넣어뒀어요. 퇴근할 때 먹을 거니까 손대지 마세요!!

이하린14:33

탕비실 커피머신 드디어 고쳐졌네요 ☕

박태오14:51

오후엔 당 떨어지네요 ㅋㅋ 방금 충전 완료

김민재14:52

(회의실 B) 회의 자료 인쇄 중이에요~ 3시에 시작할게요

EVIDENCE 02

스마트 냉장고·회의실 출입 기록

사내 IoT 기록

시각장소기록
14:02탕비실 냉장고문 열림 38초 (수아가 상자 넣음)
14:00회의실 B출입 카드: 김민재 입장
14:31탕비실커피머신 사용 1회
14:47탕비실 냉장고문 열림 42초
15:02회의실 B출입 카드: 김민재 퇴장 (중간 출입 없음)

회의실 B는 카드를 찍어야 드나들 수 있다. 14:31 이후 냉장고가 열린 건 14:47 한 번뿐이다.

EVIDENCE 03

사무실 쓰레기통 확인 메모

수아가 15:10에 직접 확인

  • 박태오 책상 밑 쓰레기통: 분홍색 리본 끈과 금박 스티커 조각. 스티커에는 마카롱 상자와 같은 ‘메종 로즈’ 로고.
  • 박태오 모니터 옆 물티슈에 연두색(피스타치오 필링으로 보이는) 얼룩.
  • 이하린 책상 쓰레기통: 커피 스틱 봉지 2개.
  • 회의실 B 쓰레기통: 인쇄 오류 난 A4 용지 3장.